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 비용 대전시립납골당 안치 절차까지 장례지도사 안내

그 시작은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이었습니다

어머님이 운명하신 후 급하게 장례식장을 알아보며
대전에서 가능한 조용한 공간을 찾고 있었습니다.

평소 어르신의 성향이 조용하고 차분하셨기에
복잡하고 붐비는 곳보다는 넉넉한 규모의 분향실에서
여유있게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를 원했고
지인 추천을 통해 SN라이프를 알게 되어
노후에 대비해 가입해 두셨던 후불제상조 서비스를 통해
전문 장례지도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 과정을 통해 장례 절차 전반이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을 안내해 드리고
상주님과 만나 절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들에게 장례는 급작스럽게 찾아왔지만
둘째날과 발인날 모두 주말이었기에
조문객분들은 조금은 분산되어 오신 듯 했다며
그 안에서 준비된 절차와 직원들의 배려는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 비용 구성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은 총 6개의 빈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형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장부터 일반장례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번 장례에서는 VIP 3호(93평) 분향실을 사용했으며
1일 사용료는 990,000원이었습니다.
안치실은 하루 기준 120,000원이 적용되며,
입관실은 1회당 350,000원입니다.
제단장식은 생화 기준 600,000원으로 구성했습니다.

음식과 매점 비용은 인원수에 따라
1인당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여사님들께서 음식관리를 해주셨고
자부님도 의견을 보태며 정갈하게 낼 수 있었습니다.

제사는 선택사항이며 성복제, 발인제, 초제상, 상식 등
다양한 구성 중 상황에 맞게 진행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비용 대비 품질이 만족스러웠고
가족장 기준 합리적인 금액이었습니다.






 

3일장 비용 항목

빈소 사용료 안내


 

대전시립납골당 안치까지

장례식을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장지에 대한 고민이 따라오며
저희는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대전시립납골당 안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시립납골당은 관리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으며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로 이동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장례지도사로서 안내드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화장 일정과
발인 스케줄을 유기적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대전시립납골당은 안치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이며
저희가 직접 유족 대신 진행해드린 덕분에
큰 혼선 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절차가 이뤄졌습니다.

고인을 보내드리는 마지막 공간인 만큼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해드리는 것이
장례지도사로서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립납골당 안치까지 마무리한 후
유족분들은 안도의 눈빛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삶의 끝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의 감정
그리고 남겨진 의미들

장례를 치르며 늘 느끼는 점이지만
이별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쑥 찾아옵니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며
당연한 일상에 젖어 있지만
한 사람의 부재 앞에서는
그 모든 흐름이 멈춘 듯 고요해집니다.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남겨진 이들의 미안함, 고마움이 뒤섞여
빈소에 머무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더 이상 숨기기보다는
온전히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장례라는 의식이 가진 깊은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장례는 단순히 떠나보내는 의례가 아닌
우리가 삶을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장례는 슬픔만으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삶의 태도를 배우는 또 한번의 시간이라 생각하기에
이번 장례를 통해 저 또한
한 번 더 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 아끼기로 다짐했습니다.

장례를 마무리하며 남은 책임감
그리고 장례지도사의 역할

장례의 시작부터 끝까지 유가족 곁에서 함께하며
장례지도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장례 역시도 어머님을 보내드리는 과정에서
유족분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며
혼란 없이 절차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장례식장의 시설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유가족과의 신뢰가
가장 큰 기반이 되었던 장례였습니다.

장례지도사로서 느끼는 보람은
진심을 다해 준비한 장례가
고인을 편히 보내드리고
유가족에게도 위로가 되었을 때입니다.

쉴낙원 갈마성심장례식장에서의 이 장례도
그런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일이 힘들면서도 계속할 수 있는 이유
그건 바로 이런 순간들이 있기에 가능합니다.